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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속도내는 동아에스티…오픈이노베이션 성과 거둘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에스티 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파이프라인 발굴에 나서고 있다.동아에스티가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제약산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최근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원 등과 협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R&D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 및 구축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이 이어지고 있는 것.실제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은 물론 국내 대형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GC녹십자, HK이노엔,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의 협약을 확대했고 ADC 전문기업을 인수했다.이를 살펴보면 GC녹십자와는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 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타겟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로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HK이노엔과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로의 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키로 했다.또한 지난해 8월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학 전문 기업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여기에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 기업인 '앱티스(AbTis)'를 인수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섰다.앱티스 인수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독창적인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ADC CDMO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올해에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조합화학, 합성생물학 기술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인 일레븐 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TER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을 타겟으로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22일에는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의 밀크엑소좀 기반 경구 핵산 전달체 기술을 도입하고 후속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특허 권리를 양도 받아 진행할 후속 공동 연구에서는 밀크엑소좀을 전달체로 활용해 향상된 치료 효능과 부작용 차단 및 내성 최소화, 경구투여를 통한 복약편의성이 확보된 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이같은 동아에스티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는 지난 2022년 영입한 박재홍 R&D 총괄 사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2년 박재홍 사장을 영입해 연구개발을 총괄 하도록 하고, 김민영 사장은 경영을 총괄하도록 하는 투톱체제를 구축했다.특히 박재홍 신임사장은 얀센 종양학 중개연구 팀장, 다케다제약 중개연구 및 초기 임상 개발 팀장, 베링거인겔하임 중개의학 및 임상 약리학 전무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서 혁신 신약개발을 이끌어 온 전문가다.이에 R&D 부문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구축, 중장기적인 R&D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회사의 방향성에 맞춰 박재홍 사장이 지난해부터 오픈이노베이션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 제약사들이 특화 된 질환 등 자신들의 특장점을 살려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아에스티의 경우 R&D 총괄 사장이 중개 연구 전문가로 오픈이노베이션에 익숙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이고 또 보유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은 훌륭한 툴"이라며 "그런 만큼 앞으로도 기업간 협력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3 05:30:00제약·바이오

JP모건 나선 국내 제약사들 "열매 없었지만 가능성 봤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했다.(좌측상단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의 발표, 동아ST 계약체결식)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한 국내기업들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제 집중했다. 눈에  띄는 빅딜은 없었지만 기존의 사업 영역을 넘어선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조하며 가능성을 알리는데 주력한 셈이다.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들이 참여했다.이번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메인트랙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참여한 것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세션에도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카카오헬스케어 등이 참여했다.여기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보령, GC셀, SK바이오사이언스, 디엑스앤브이엑스, 브이에스팜텍, 신테카바이오, 에스바이오메딕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카이노스메드, 팹트론, 큐리언트 등 다양한 기업도 협력을 모색했다.주목할 점은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이 그동안 쌓인 자신들의 역량을 소개하고, 앞으로 이어질 성장에 대한 자심감을 나타냈다는 점이다.■기존 사업 넘어 새로운 영역 등 지속 성장 강조우선 메인트랙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모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과 수주 금액을 달성한 것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는 한편 누적 수주금액 및 4공장의 가동률 등을 소개하는 한편 이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착공한 5공장과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 추진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능력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물론, 글로벌 고객사와의 점점을 늘리기 위한 지리적 거점 확대 등 3대 축의 확장 전략을 통해 성장을 자신했다.이번 발표에서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203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 역시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신약, 데이터뱅크 등의 신성장 동력을 강조했다.이는 현재 출시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6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2025년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신약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날것이라는 판단이다.실제로 신약 부문에서 올해 미국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후 이후에도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체크포인트(Immune Checkpoint), 다중항체 등 여러 질환과 모달리티(치료적접근법)를 고려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은 이같은 신약 개발 외에도 현재 보유한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인 데이터뱅크 구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 성장 가능성 '자신'이와함께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유한양행의 경우 국내에서 1차·2차 치료제로 허가 받아 급여 등재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출시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렉라자의 경우 글로벌에서 먼저 병용요법을 통해 허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블로버스터로의 성장을 기대했다.아울러 렉라자 이후 면역항암제 'YH35324'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YH25724' 등의 신약후보에 대한 잠재력과 이후 진행될 신규 파이프라인 등도 소개해, 이어질 성장에 대한 자심감을 보였다.세노바메이트로 미국 진출에 성공한 SK바이오팜 역시 주요 사업 성과와 중장기 비전, 세부 전략 등을 설명했다.특히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에서의 성장은 물론 전 세계 100여 개국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진출에 성공한 만큼 2029년에는 블록버스터 매출(10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이외에도 TPD·RPT·CGT 등 차세대 기술플랫폼을 소개하고, 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시장 선점과 도약도 자신했다.아울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에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을 내년 1분기에 가동하는 것은 물론 올해 착공하는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하며 성장 가능성을 내세웠다.특히 미국 시러큐스 공장과 송도 공장을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후 2030년 3공장까지 준공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총 36만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소개했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 한국바이오협회의 '코리아 나이트 @JPM' 현장.한편 이처럼 발표를 통한 자신감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영역 확장 등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대표적인 국내 전통제약사인 동아에스티는 미국 현지에서 이스라엘 바이오기업인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아에스티는 이같은 계약을 통해 차세대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한층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같은 기업들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바이오협회의 '코리아 나이트 @JPM' 역시 성황리에 개최되며 높아진 위상이 확인되기도 했다.바이오협회의 '코리아 나이트 @JPM'는 올해 5회째로 셀트리온,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36개사의 협찬으로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해 개최 이래 최다 인원이 다녀갔다.올해 행사는 특히 외국인 참석자가 많이 늘어 한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입장으로, 다수의 바이오텍 대표 및 투자자들이 참여해 사업적인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2024-01-13 05:30:00제약·바이오

JP모건헬스케어 'D-5'…국내 제약 기업들 전략 마련 분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2015년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2018년 유한양행, 2022년 에이비엘바이오까지.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빅딜'의 성과를 올리면서 주목받은 세계 제약·바이오 최대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다만, 그동안 행사 전면에 나섰던 '전통' 제약사들의 참여가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 제약사들의 경우도 발표보다는 주요 기업 간의 대면 미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또한 일부 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확장을 위한 영역 확장 행보에 눈을 돌리고 있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가 개최될 예정이다.올해 41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대형 글로벌 제약사 약 500여개가 참여해 신규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제약‧바이오 업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무엇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수출'과 '파트너십 체결'이라는 최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회의 장이라고 볼 수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행사가 재개된다는 측면에서 기대감이 높았다.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발표 기회를 얻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7년 연속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존 림 사장이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 15분 그랜드볼룸에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주요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사업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다.롯데바이오로직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지시간 10일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AC&LatAm) 섹션에서 발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오후 3시30분)는 인수 막바지 단계에 있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공장의 운영 계획, 국내에서의 공장 증설 계획 등을 소개한다.에스디바이오센서(오후 5시)는 조혜임 전무가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과의 사업적 시너지, 향후 M&A 전략 등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반면, 그동안 행사 적극 나섰던 대형 국내 제약사들은 발표 기업 라인업에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코로나 이전부터 한미약품을 필두로 LG화학, HK이노엔, 대웅제약, 휴젤까지 행사 발표에 참여하며 임상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발표 국내 기업에서 전통 국내 제약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에선 올해 대면행사로 전환되면서 주최 측이 발표 기업을 줄인 것이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다만, 이들 제약사는 발표 기업으로는 참여하지 않는 대신 행사에 임원들이 참석, 주요 기업들과의 대면 미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전승호 대표가 직접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나머지 한미약품과 HK이노엔, LG화학 등은 사업 개발 혹은 R&D 주요 임원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동아에스티도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에스티팜은 김경진 대표가 직접 참석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미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JW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도 관련 실무진을 파견, 자신들의 치료제 임상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녹십자홀딩스 허용준 대표이사주목할 만 한 점은 이번 행사와 세계 최대 전자전시전으로 현지시각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일정이 유사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제약산업 기반을 둔 기업들은 주요 행사 모두에 임원진들이 직접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녹십자 그룹이다. CES의 경우 녹십자홀딩스 허용준 대표가 직접 참석한다는 계획. 여기에 JP모건 컨퍼런스에는 배백식 경영전략실장이, 2023 바이오텍 쇼케이스에는 김지헌 사업개발본부장이 각각 참석한다는 계획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매년 임상과 사업개발 R&D 분야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왔다"며 "올해의 경우는 CES 2023 일정과 유사해 두 곳 모두 참여하는 제약사들이 일부 존재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해당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제약사 임원은 "올해의 경우 발표 기업을 상대적으로 줄인 측면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대면 행사로 오랜만에 개최되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기업과의 기술이전 논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전통 제약사뿐만 아니라 유틸렉스,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메드팩토, 에스씨엠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 등 바이오사들도 초청을 받아 행사 현장을 찾아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또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IR @JPM'을 통해 에스씨엠생명과학,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비온, 앱티스, 포투가바이오, 휴이노 등 6개 기업이 기업설명회에 나선다. 
2023-01-04 12:03:46제약·바이오

제일 온코닉, P-CAB 제제 등 기술수출 본격 추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2)'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일약품 회사 전경이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바이오‧제약 산업 이벤트 선두 업체인 데미 콜튼(Demy-Colton)과 세계적인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이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 투자 컨퍼런스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투자자들이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쇼케이스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1'와 같은 날 개최된다. 회사는 임상 3상으로 가장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인 'JP-1366'과 후속 파이프라인인PARP/Tankyrase 이중 저해 차세대 표적 항암제 'JPI-547'을 중심으로 개발 상황 및 성과, 상용화 계획,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JP-1366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역류성 식도염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JP-1366은 PPI 계열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열린 바이오 유럽 2021(BIO Europe Digital 2021)에서 미팅했던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미팅에서도 혁신 신약으로써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12-28 09:39:51제약·바이오

임상·허가 이벤트 풍부…대웅·메지온·신라젠 '스탠바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내년 상반기 대웅제약의 나보타 판매허가 여부와 메지온 희귀의약품 임상 3상 결과 발표, 신라젠의 임상 3상 등 풍부한 임상 발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글로벌 의약품 처방액의 역대 최고치 경신과 맞물려 면역관문억제제와 신규 기전 세포/유전자 치료제 희귀의약품의 판매 허가 확률 등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3일 현대차증권은 제약/바이오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상반기가 임상 이벤트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대기중인 이벤트는 ▲4분기 중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롤론티스 미국 FDA 시판허가 신청 ▲2019년 1월 초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월 2일 대웅제약 '나보타' 판매허가 여부 확인 ▲3월 메지온 희귀 의약품 '폰탄환자 치료제' 임상 3상 결과 발표 ▲2분기 중 신라젠/바이로메드 등 관심도 높은 임상 3상 결과 발표 ▲유한양행 및 한미약품의 기존 라이선스 아웃된 파이프라인 차기 임상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 등이다. 헬스케어 카테고리별 비중 (11월 30일 기준) 현재 헬스케어가 높은 멀티플에 거래 중이지만 시장 기대치와 기술 혁신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의 멀티플 유지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다양한 이벤트가 대기 중으로 내년 1분기의 투자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의약품 처방액 역대 최고치 경신하였으며 대표 면역관문억제제(ICI)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며 "ICI병행투여 확대와 신규 기전 세포/유전자치료제 희귀의약품 판매허가 확률 증가 등 기술력을 확보 한 생명공학/바이오테크의 투자심리가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11월 30일 기준 211개 헬스케어 종목의 시가총액은 158.3조원으로 10월말 148.0조원에서 6.9%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바이오시밀러 비중 지난 달 44.0%에서 40.2%로 가장 큰 폭의 비중 축소를 나타낸 반면 대형제약 비중 기존 7.9%에서 9.0%로 가장 큰 폭의 비중 확대를 기록했다. 생명공학의 비중은 연초 14.8%에서 18.4%로 연간으로 비교시 가장 큰 폭의 비중 확대를 나타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전체 평균 P/B Fwd. 4.6배로 10월 평균 5.0배 대비 멀티플이 조정됐지만 글로벌 평균 3.2배 대비 1.4배 프리미엄에 거래 중이다. 카테고리별로는 생명공학(-0.5배), 진단(-0.5배), 의료기기(-0.4배), 중대형제약(-0.3배) 순으로 멀티플이 하향했다. 미국 MSCI 헬스케어 멀티플은 2018년 누적 평균인 P/B Fwd. 3.9배 수준을 유지중으로 S&P500 지수 P/B Fwd. 3.0배 대비 0.9배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보고서는 "2017년 이후 CAR-T 기반 의약품 출시 이후 글로벌 제약회사의 유전자/세포 관련 치료제 연구 개발이 활성화 추세"라며 "2019년 중에도 암세포 선택적 바이러스를 활용한 뇌종양 파이프라인과 안구 및 면역관련 유전자 치료제 FDA 승인 모멘텀 확보 중으로 차세대 의약품에 대한 기대치 지속적으로 유효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2018-12-03 12:00:45제약·바이오

외자사 '퍼스트인클래스' 사랑법 "얼마면 되겠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특허절벽과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고전을 겪는 빅파마들이 혁신신약 물질 도입에 대거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초기단계 기술도입 보다는, 상용화가 임박한 파이프라인을 가진 기업인수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규모가 큰 항암제, 자가면역제, 뇌질환 분야에서는 시장성이 돋보이는 '퍼스트인클래스' 제품 도입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사들의 2016년도 평균 이익잉여금은 약 40조원(370억 달러)으로, 이들의 전체 합산금액은 400조원 규모에 달했다. J&J, 노바티스, 화이자, 머크, 길리어드,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의 이익잉여금 보유액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의 주요 품목들이 줄줄이 특허절벽을 겪으며 성장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 갈증이 상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상위 10개 외자사들의 기술도입과 인수합병 자금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최근 미국시장에 통과된 세제개혁안에 따라 법인세율이 35%에서 20%로 낮아지면서 외자사들의 이익잉여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이익잉여금을 적극적 기업거래나 공격적 기술도입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자사의 기업인수 거래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활발하게 포착됐다. 특히 후기 임상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테크의 인수합병이 주를 이뤘다. 행사기간 당뇨약 특화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는 희귀 중증 혈액응고장애 치료제 '카플라시주맙(허가신청 중)' 및 류마티스 건선약 '보바릴리주맙' 등을 보유한 벨기에 제약사 '아블링스'에 약 3조원의 인수 제안이 있었다. 또 골수종약 '레블리미드'와 건선약 '오테즐라'를 보유한 세엘진은 현재 3상중에 있는 JAK2 억제제 '페드라티닙'을 보유한 임팩트 '바이오메디신'을 약 1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다케다 또한 후기 파이프라인 확보차원에서 크론병 3상임상을 진행 중인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가진 'TiGenix' 인수를 6700억원에 합의한 것이다. 이외 후기 단계 임상 파이프라인 도입에 집중하는 외자사로는 길리어드를 빼놓을 수 없다. 길리어드는 블록버스터 매출을 보이는 B형간염약 비리어드(테노포비르)와 C형간염약 소발디(소포스부비르), 복합제 하보니 등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지만, 90%를 넘어서는 완치율로 글로벌 시장에 환자수가 감소하며 매출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최근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을 비롯, 자가면역질환, 암질환 등에 주요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을 펼치는 상황. 상용화를 앞둔 'CAR-T 치료제'를 포함한 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가진 '카이트파마'를 작년 인수한데 이어, 고형암종에 관련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셀디자인랩'도 최근 인수하면서 CAR-T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을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심화된 시장에 혁신의약품 도입 및 론칭에 집중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업계 트렌드를 보면 성장이 침체된 R&D 부서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입수합병 방식으로 항암제나 뇌질환 등 특정 사업부를 확대 강화해 나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8-01-31 12:00:55제약·바이오

진수희 장관, UN 보건협력 강화 미국 방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진수희 장관.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23일 UN 보건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진 장관은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함께 24일 JP 모건, 골드만 삭스 등 월스트리트 금융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하는 국민연금공단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이 해외에 처음 개설하는 사무소로 이번 개소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거점을 최초로 확보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진 장관은 이어 숀 파크스 JP 모건 CEO, 죤 바이너 골드만 삭스 CIO 등 글로벌 금융인, 김훈 등 한인금융인협회 임원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에 대한 국제 금융계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5일 UN 본부를 방문하여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UN 새천년개발목표 달성과 만성질환 예방 및 통제, AIDS 예방 및 치료 등과 관련한 우리나라와 UN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011-06-22 13:27:4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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